이규형 충남 공주시 월송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내년에는 다 같이 뜻을 모아 금강으로 흘러가는 월송천과 석장천 등지에서 소하천 가꾸기에 더욱 힘쓰고자 한다. 깨끗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중점사업으로 추진해 보고 싶다”라는 이규형(59) 충남 공주시 월송동 새마을협의회장.
벌써 15년째 새마을운동을 펼치고 있는 이 회장은 젊은 시절 이유 없이 몸이 아팠다. 하지만, 그대로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에, 모든 이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삶을 살기로 마음먹고 새마을운동을 시작했다.
24명의 협의회원과 함께 지역에서 장애인 가정 보일러 고쳐주기, 공주시 관문 꽃길 조성, 어버이날 경로잔치, 저소득 가정 사랑의 집 고쳐주기, 관내 환경정화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누기 사업을 위해서 직접 1천5백 포기 배추를 심고 친환경으로 키웠다. 부녀회원들과 함께 김장을 해, 생활환경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매월 첫째 주 월례회의를 마치고 모두 함께 나와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내년에도 숨은 자원 모으기와 연계한 하천정화에 더욱 힘을 기울여 깨끗한 월송동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7. 11. 24 새마을신문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