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열 경기 하남시 위례동협의회 총무
“이제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새마을에서 함께 하자고 권유할 수 있다. 회원들 모두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기 때문”이라는 어기열(27) 경기 하남시 위례동협의회 총무.
그는 학창시절부터 주말에 노인복지회관 봉사, 도시락 배달 등을 하며 평소 봉사에 관심이 많았다. 이에 아버지가 새마을에 가입할 것을 권유했다.
그는 “가입 후 처음에는 정치적인 색깔이나 정체성 등에 대해 의심이 들었다. 하지만 활동해 보니 오해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회원들 모두 봉사를 위해 활동하시는 분들이었다”고 회상했다.
어 총무는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 호주, 중국에 다녀와 견문을 넓히고 운동, 연기자 활동 등을 했다. 특히 새마을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지도자분들이 인생 선배라서 대화를 하더라도 하나라도 더 배울 수 있고 생산적으로 시간을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열정적으로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했던 지역사회 핵심지도자 과정에 참여한 그는 분임토의를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꼽았다.
그는 “전국 각지에서 온 선배들의 고충, 조언, 사업 내용을 들으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 위례동협의회는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틀이 잡혀가는 과정에 있다. 선배들의 이런 조언을 새겨들어 지역에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 총무는 “앞으로 가장 젊은 회원으로서 힘쓰는 것을 물론이고 솔선수범하겠다. 또한 밝은 에너지를 주변 사람들에게 전달하며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7. 7. 21 새마을신문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