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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홍보 활성화 방안 특강(박기호/한국경제신문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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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4-16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 동안 협동조합 설립과 우수사례를 나누는 ‘새마을 협동조합과정’과 일선 현장의 새마을운동 지도와 지원에 관한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기획실무 운동가과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중 특강내용을 요약해 게재한다.     <편집자 주> 

새마을운동 홍보 활성화 방안

 

 홍보란 ‘널리, 알려서 자기가 하는 일을 유리하게 하도록 하는 것이다. 기업, 단체 등이 자신들의 사업이나 활동을 널리 알려서 이롭게 활동할 수 있는 수단으로 생각하면 된다.

예전에는 홍보가 크게 어렵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메스미디어(mass media, 불특정 대중에게 사회정보와 사상을 전달하는 신문·TV·라디오·영화·잡지 등이 대표적)에 노출을 하면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많이 변화됐다. 인터넷, 스마트폰 등 홍보 수단이 다양해졌다. 이 때문에 홍보전략을 짤 때 모바일, 소셜 미디어 등을 포함해서 다양하게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한편, 홍보는 어떤 컨셉을 가지고 할 것인지도 중요하다. 그 컨셉에 따라 맞춤 전략이 나온다.

새마을운동은 프레임이라고 하는 색깔이 덮여 있어서 홍보가 어려운 것 같다. ‘새마을운동’, 어떤 것으로부터 새로운 것인가? 지금 새로움은 무엇으로부터의 새로움을 봐야 할 것인가? 이런 부분이 정의 내리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는 것 같다. 또한 새마을에서 ‘마을’을 정의를 하고 나가야 전략적으로 맞는 홍보가 가능할 것이다. ‘2030 세대들한테는 우리가 새마을운동이 필요한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새마을운동 홍보환경을 보면, 선진국 진입에 따른 한국에서의 새마을운동에 대한 요구가 부족하고,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한국국제협력단(KOICA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과의 차별성이 필요하다. 

새마을운동을 홍보하는 데 있어서 정치적인 부분에서는 조금 혼란스럽기는 했지만, 상황은 나아졌다. 새마을운동 관련 사업 예산 삭감의 위기가 있었지만, 지난해 11월 1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후 새마을운동을 비롯한 전 정부 추진 내용이라도 성과가 있다면 추진할 것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시군구로부터 홍보가 이뤄져야 하는 이유를 살펴보자. 메스미디어 시대에는 콘텐츠를 노출하면 대중들에게 홍보하기가 쉬웠다. 하지만 현재는 온라인, 모바일 등 홍보수단이 복잡해지면서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홍보는 크게 효과가 없다. 상향식(bottom -up) 형식으로 해야 설득력이 있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따라서 홍보에서 이슈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 바로 사무국이라고 생각한다.

귀농 귀촌이 사회적인 흐름이 되는 상황에서 공동체를 형성·지속하면서 새마을운동 홍보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홍보 수단을 얼마나 주체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효과는 천차만별이 될 것이다. 스마트폰 모바일, 앱, SNS 등을 활용하면 홍보 활성화에 첩경이 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만 잘 활용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지금은 소셜 미디어, 1인 미디어의 시대이기 때문에 홍보 효과 파급력이 더 높다. 스마트폰을 통해 알릴 수 있다. 특히 이동하면서도 볼 수 있는 매체를 활용해서 평상시에 친밀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언론 홍보에 관련해서 아직 신문 방송이 주 매체로 위력을 발휘하고 있고, SNS는 미디어로서의 신뢰가 낮은 편이다. 신문방송과 온라인 모바일 등을 배합해서 사용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신문사 편집국의 하루 일과를 살펴보았을 때, 신문사에 보도자료를 언제 보내는 것이 가장 좋을까? 바로 ‘부서별 전일보고’(전일 신문제작 직후 다음날 기사보고) 시간에 보내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예정된 행사는 엠바고(embargo, 일정시점까지 보도금지를 뜻하는 용어)를 기재하면 된다. 또한 신문사 온라인 쪽에 홍보해도 된다.

보도자료를 쓸 때 중요한 것은 얼마나 포장을 잘하느냐이다. 이야깃거리가 될 만한 소재나 스토리로 기자들의 흥미를 끌어야 한다. 또한 사진, 동영상이 있어야 한다. 
뉴스가 되는 것은 특이성, 시의성, 근접성, 계몽성이 있어야 하고, 파급력, 영향력이 얼마나 큰가에서 얼마나 공감하는 가로 변화하고 있다.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담은 뉴스일수록 효과도 크다.

‘네이버’와 같은 온라인 포털(porta, 인터넷에 들어가기 위해서 꼭 거쳐야 하는 사이트)이 급성장했다. 포털에서는 기사만 검색되는 것이 아니고 블로그, 카페 등도 함께 검색된다. 따라서 이런 부분들에 많이 접근을 해서 새마을관련 자료가 검색될 수 있게 해야 한다. 홈페이지를 만들면 대중들에게 노출되기 쉬울 것이다.
온라인 노출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홈페이지를 만들 때 언론을 생각해야 한다.

보도자료가 홍수처럼 밀려오는 자료 가운데 선택되려면, 인터넷 독자가 검색할 만한 핵심키워드 2,3개를 써야 한다. 제목은 20자 이내로 간단 명료하게, 부제목을 넣고 핵심키워드는 본문의 첫 번째, 두 번째 문장에 작성한다. 사진과 동영상도 첨부해야 한다.
더불어 모바일에 적합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내용은 4백 단어 이하로, 사용자가 중시하는 콘텐츠를 상단에 놓아야 한다.
결국은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해서는 스스로 확신과 열정을 가져야 한다. 언론환경도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1인 미디어, 페이스북 활동으로 홍보 효과를 많이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18. 4. 9 새마을신문 기사에서 발췌​